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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D프린팅으로 건조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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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D프린팅으로 건조 경쟁력 ↑

입력
2018.04.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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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MOU 체결

선박 기자재 원가 절감 및 납기 단축

16일 현대중 MOU 체결 장면. 현대중 제공
16일 현대중 MOU 체결 장면. 현대중 제공

현대중공업이 선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관, 대학 및 3D프린팅 업체들과 손잡고 선박 기자재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16일 남구 무거동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진흥원과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UNIST 3D프린팅 첨단기술센터,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K-AMUG), 원포시스, 대건테크, 창성, 대신강업 등과 ‘선박 건조 분야 3D프린팅 기술 개발 컨소시엄 구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선업종에서 전문기관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3D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김남훈 UNIST 3D프린팅 첨단기술센터장, 주승환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컨소시엄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를 3D프린터로 생산,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용 금속 3D프린터와 소재의 국산화, 관련 공정 기술 및 기자재 양산을 위한 설계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기술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설계 및 공정 최적화, 실증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는 컨소시엄 운영과 연구과제 기획을 맡는다.

또 3D프린터 제조업체인 윈포시스와 대건테크는 선박 자재 제작에 적합한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고, 3D프린팅 분말 업체인 창성과 대신강업은 전용 금속 분말소재를 개발에 나선다. 울산대와 UNIST는 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소재 및 장비 평가를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선박 추진계통과 관련한 기자재의 3D프린팅 제작에 우선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컨소시엄 참여 기관 및 기업 간의 활발한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통해 조선업종의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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