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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사정 중재노력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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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사정 중재노력 수용해야”

입력
2018.04.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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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노동부, 특별근로감독관 파견해야”

기자회견하는 송철호 후보.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기자회견하는 송철호 후보.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송철호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 경영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원감축방식의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노사정 위원장의 중재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송 후보는 “집단적 노사관계로 접근해야 할 사안을 개별노사관계로 강행되는 감축대상자 선정은 필연적으로 일선 노무관리자들의 빈번한 회유와 협박, 부당노동행위가 발생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 결과 심각한 노사불신과 노노갈등을 유발하고 향후 극한적인 대립으로 노사 모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므로 주무 기관인 노동부는 현대중공업 현장에 특별 근로 감독관을 파견해 불행한 결과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의 단식농성이 15일째로 건강 상황이 매우 악화돼 위급해지는 시점인 만큼 단식중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적으로 민감한 선거기간에 서로간의 정쟁과 책임공방으로 비화되는 것은 사태 해결에도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마침 모든 후보자와 정당이 인력감축 방식의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현대중 노사뿐만 아니라 동구주민과 울산시민 모두의 걱정거리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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