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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시아 스캔들' 파헤친 NYT·WP 퓰리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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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시아 스캔들' 파헤친 NYT·WP 퓰리처상 수상

입력
2018.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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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보도부문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된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이 뉴스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PA 연합뉴스
내셔널 보도부문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된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이 뉴스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PA 연합뉴스
뉴욕타임즈 관계자들이 퓰리처상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뉴욕타임즈 관계자들이 퓰리처상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현재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파헤친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두 신문은 퓰리처상 이사회가 발표한 퓰리처상 내셔널 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NYT의 조디 칸토르와 메간 투헤이, 미 잡지 뉴요커 기고자 로난 패로우는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한 공로로 공공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보도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인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촉발했다.

탐사 보도 부문은 워싱턴포스트의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로이 무어 후보의 과거 성추문 보도.

브레이킹 뉴스 부문은 '산타로사 더 프레스 데모크랫'의 지난해 캘리포니아를 휩쓸었던 산불 보도.

국제보도 부문과 피처 사진 부문은 로이터통신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경찰 암살단과의 관계를 폭로한 보도와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위기를 담은 사진 이 선정됐다.

로힝야 난민의 위기를 보도한 로이터 통신의 퓰리처 피처 사진 부문 수상작. 로이터 연합뉴스
로힝야 난민의 위기를 보도한 로이터 통신의 퓰리처 피처 사진 부문 수상작. 로이터 연합뉴스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4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있는 퓰리처상 선정위원회가 매년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5월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언론 분야에서는 미국 신문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문학과 드라마, 음악분야는 반드시 미국 시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류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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