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한국당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자진 사퇴해야” 압박

알림

한국당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자진 사퇴해야” 압박

입력
2018.04.06 10:23
0 0
김성태(오른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오른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6일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사퇴하지 않을 경우 당 차원의 ‘뇌물성 갑질외유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식 원장은 더 이상의 추가 의혹이 제기되기 전에 금감원장 자리를 본인이 직접 사퇴하는 결심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증을 제대로 하는지 의심스럽다”며 “사기혼인신고 들통나 낙마한 안경환 후보자나, 표절과 자녀특혜채용 의혹 받았던 김은경 후보자 모두 참여연대 출신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당 차원의 압박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 19대 정무위의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그가 한 일을 저희는 다 알고 있다”라며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뇌물성 갑질외유 진상조사단’을 한국당이 구성하겠다”고 했다.

19대 국회였던 2015년 9월 당시 국회 정무위 소속이었던 김 원장은 자신의 여성 비서와 함께 미국ㆍ벨기에ㆍ이탈리아ㆍ스위스 등을 10일 간 방문했다. 김 원장 일행이 출장 기간 동안 지출한 비용은 총 3,077만원으로 정무위 피감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전액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