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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오거돈ㆍ울산 송철호 등 6곳 단수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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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오거돈ㆍ울산 송철호 등 6곳 단수 후보 확정

입력
2018.04.03 16: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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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 영남 본선 경쟁력 높이고

수도권은 3인 경선으로 흥행몰이

‘후보자 난립’ 광주는 심사 보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의원(오른쪽부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이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에서 손을 잡고 있다. 홍인기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도전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의원(오른쪽부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의원이 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면접에서 손을 잡고 있다. 홍인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ㆍ13 지방선거를 70일 앞두고 3일 경선과 본선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를 확정했다. 불모지였던 영남지역은 단수후보를 추천해 일찌감치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 후보가 많은 수도권은 치열하게 3인 경선을 치러 흥행몰이에 나서려는 전략이 읽힌다.

경선 없이 본선에 바로 나서는 단수 추천 지역은 영남에 몰렸다. 부산시장 후보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울산시장에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확정됐다. 경남지사에는 친문 핵심인 김경수 의원이 전날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이 외에 강원지사는 최문순 현 지사, 세종시장은 이춘희 현 시장, 경북지사는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후보로 나선다.

반면 수도권은 3인 경선구도로 짜였다.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곳이다. 서울은 박원순 시장ㆍ박영선 의원ㆍ우상호 의원이, 경기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ㆍ전해철 의원ㆍ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인천은 박남춘 의원ㆍ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ㆍ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맞붙는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ㆍ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ㆍ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대구에서는 이상식 전 총리실 민정실장ㆍ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ㆍ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 대전에서는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ㆍ이상민 의원ㆍ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일전을 벌인다.

이 밖에 충북에서는 오제세 의원과 이시종 현 지사, 충남에서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 전북에서는 김춘진 전 의원과 송하진 현 지사가 각각 맞대결을 벌인다. 다만 7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한 광주는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심사를 보류하고 5일쯤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예비후보 간 20% 이상 지지율 격차가 벌어져도 출마자들의 경선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3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한 곳이 있다”며 “그렇더라도 실제 결선투표까지 가는 곳은 최대 3, 4곳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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