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이 29일 오후 12시35분부터 57분까지 22분간 대표간 접촉을 진행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은 접촉에서 공동문안에 협의했으며 곧 공동문안 작성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대표 접촉에 남측에선 수석대표 조 장관을 제외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북측 역시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제외하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오전 전체회의에서 정상회담 일자 등에 대해 상호 간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접촉에선 정상회담의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날짜가 정해지면 그에 맞춰 어떤 지원이 결정돼야 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만큼 날짜를 정하는 것이 이날 회담의 주요한 논의 포인트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서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지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예정하고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이 하루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일정에 대비한 협의와 형식, 장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을지도 관심사다.

예상 외로 이른 시간 안에 전체회의와 대표 접촉까지 끝나면서 한반도 비핵화 등 의제와 관련한 협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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