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이 교수ㆍ정태성 연구관 등
기후변화 협상 근거자료 집필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총괄 주저자로 선정된 이준이(왼쪽) 부산대 교수와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저자로 국내 전문가 11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준이 부산대 교수와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은 국내 처음으로 총괄 주저자로 뽑혔다. 주저자는 권원태 제주연구원 연구원과 민승기 포항공대 교수, 안진호 서울대 교수, 윤진호 광주과기원 교수(제1실무그룹), 정소민 캔자스대 교수(제2실무그룹), 강희찬 인천대 교수, 김용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정태용 연세대 교수(제3실무그룹) 등이다.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제2실무그룹의 검토편집위원에 선정됐다.

유엔 산하 IPCC가 이번에 작성하는 제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 후속 협상에 주요한 근거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IPCC 사무국은 보고서 집필진 선정을 위해 전 세계 195개 국가 정부로부터 2,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을 추천 받았다. 이 가운데 전문 분야와 지역(대륙), 성별 균형 등을 고려해 총 719명을 선정했다. 이번 국내 저자 선정은 2013~2014년 발간된 제5차 실무그룹 보고서 저자(6인)보다 약 2배로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회원국들의 최종 승인 후 발간된다. 2022년에는 세 실무그룹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종합보고서가 발간되는데, 이때 집필진에는 이회성 IPCC 의장이 참여한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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