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이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놨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전주 KCC와 3차전에서 100-9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1패)을 챙긴 전자랜드는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두 팀의 4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24일 열린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3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1~2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정영삼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주포 이정현이 27점, 안드레 에밋이 20점으로 분투했지만 벼랑 끝에 내몰렸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9점을 올리고 정영삼의 3점슛 2개 그리고 강상재가 골 밑에서 6점을 추가하면서 28-18, 10점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강상재의 2점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슛 3개를 몰아치며 순식간에 점수를 43-26까지 벌렸다.

KCC는 3쿼터 들어 31-57로 끌려갔지만 이정현-송창용-찰스 로드가 잇달아 3점포 4개를 꽂아 순식간에 43-59, 16점 차로 점수를 좁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3쿼터에만 혼자 18점을 집중시키며 78-59로 3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서 위기를 맞았다. 차바위의 득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KCC 하승진에게 내리 7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여기에 신명호에게 3점포를 2개나 허용하고 에밋에게 잇달아 골 밑을 내주며 경기 종료 1분33초를 남기고 91-86,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종료 1분15초 전 정효근의 골밑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로 94-86으로 다시 달아난 전자랜드는 KCC의 막판 추격을 막아내고 브라운이 종료 직전 따낸 자유투를 모두 넣으면서 승부를 끝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