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19살 때 받았던 충격 공개... "진정성있는 사과 원해"

배우 이영하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다는 미투 폭로가 나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미투(Me Too)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영하에게 성폭행 당할 뻔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TV조선에는 이영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미스코리아로 선발돼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있던 36년 전 19살 시절, 화보 촬영 때문에 배우 이영하와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다. 그 뒤 당대 톱스타였던 이영하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로 오라 했을 때 별 의심 없이 갔다가 침대에 강제로 눕혀서 성폭행하려 들었다. A씨는 “너무 놀라 저항도 못하고 ‘살려주세요’라고만 했다”면서 “이후 짧은 연예계 생활 동안 이영하를 마주치게 될 때마다 힘들고 괴로웠다”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배우들끼리 잘 어울려 다닐 때라 어쩔 수 없이 이영하의 신혼 집들이에 가기도 했고, 그 때 이영하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신을 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국 연예계 생활을 접었다.

A씨는 그 때 일이 지워지지 않아 최근 미투 바람이 불면서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어 이영하측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식사하며 이야기하자’는 식의 진정성 없어 보이는 답변이 돌아와 피해사실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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