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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전직 대통령들의 검찰 출석… 그때 그 옆을 지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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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전직 대통령들의 검찰 출석… 그때 그 옆을 지킨 사람들

입력
2018.03.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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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MB 검찰 출석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측근들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저작권 한국일보]MB 검찰 출석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측근들과 함께 출석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전직 대통령으로 5번째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오전 9시 14분 차량에 탑승한 이 전 대통령은 지지자 한 명 없이 구속을 외치는 시민단체 현수막을 뒤로하고 검찰에 도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에는 태극기 부대의 환송이라도

받은 것에 비교하며 고정지지층이 없는 쓸쓸한 길이었다.

[저작권 한국일보] 검찰에 출석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 하고 있다. 뒤쪽으로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이 보인다.신상순 선임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검찰에 출석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 하고 있다. 뒤쪽으로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이 보인다.신상순 선임기자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검찰에 동행한 과거의 측근들은 박근혜 대통령보다 그나마 화려했다. 류우익,정정길전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전 행자부 장관, 김영우 국회의원 등이 같이 검찰청에 동행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21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옆에는 경호원들만 보인다 고영권기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21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옆에는 경호원들만 보인다 고영권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 피의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취재진 질문에 짧게 답한 뒤 들어서고 있다. 고영권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 피의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서 취재진 질문에 짧게 답한 뒤 들어서고 있다. 고영권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25분간의 검찰조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6시 55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없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왼쪽은 유영하 변호사.고영권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시간 25분간의 검찰조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6시 55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없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왼쪽은 유영하 변호사.고영권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가 이뤄진 2017년 3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무효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류효진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가 이뤄진 2017년 3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무효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류효진기자

그에 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에 경호원들만 대동하고 검찰에 출두했으면 검찰 직원의 안내를 받아 쓸쓸히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조사가 끝난 후에도 유영하 변호사가 홀로 옆을 지켰다. 대신 속칭 태극기부대가 출석하는 오전 집 앞과 조사를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주변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2009년 4월30일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소환길에 오른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인 봉하마을을 떠나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하게 답한 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옆에는 당시 변호사인 문재인 대통령 주영훈 현재 경호실장, 전해철의원, 김경수의원이 동행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9년 4월30일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소환길에 오른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향인 봉하마을을 떠나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하게 답한 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옆에는 당시 변호사인 문재인 대통령 주영훈 현재 경호실장, 전해철의원, 김경수의원이 동행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9년 4월 30일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출석할 당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출발 할 때부터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았다. 노사모 회원들은 출발하는 버스를 향해 노란 풍선 흔들며 환송을 했으면 조사를 받기 위해 도착한 대검찰청 주변에도 지지자들이 노란 풍선과 손수건을 들고 나와 응원을 했다. 대검찰청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인 문재인 대통령과 현재 주영훈 경호실장, 전해철의원, 김경수의원 등의 안내를 받아 청사도 들어갔다. 왕태석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에 나서며 권양숙 여사등이 배웅하는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에 나서며 권양숙 여사등이 배웅하는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한국일보 자료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경호처 제공버스가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 앞을 출발하자 노사모 회원들이 노란 풍선을 흔들며 배웅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 경호처 제공버스가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 앞을 출발하자 노사모 회원들이 노란 풍선을 흔들며 배웅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가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 도착하기에 앞서 노사모 회원 등 지지들이 노란 풍선을 들고 대검 앞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가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 도착하기에 앞서 노사모 회원 등 지지들이 노란 풍선을 들고 대검 앞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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