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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 성격ㆍ강경한 안보관…트럼프와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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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 성격ㆍ강경한 안보관…트럼프와 닮은 꼴

입력
2018.03.13 23: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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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사 졸업…하원서 4선 경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13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13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미국의 새 국무장관으로 기용된 마이크 폼페이오(54)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측근들은 그가 직설적인 성격, 강경한 안보관을 가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다고 평가한다.

미 백악관 홈페이지에 소개된 폼페이오의 프로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1986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 육군으로 복무했다. 이후 하버드 법대에 진학했으며 1994년 졸업했다.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에 내리 당선돼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16년 1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 당선인에 의해 CIA 국장으로 발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성명에서 “나는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을 우리의 새로운 국무장관으로 지명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는 미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 육군에서 탁월한 복무를 마쳤으며 하버드 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폼페이오는 미 하원에서 정당을 초월해 일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폼페이오에 대해 “트럼프 이너서클에서 북한에 관해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며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해 드러내놓고 비판하는 점 등은 트럼프와 많이 닮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복스는 “폼페이오는 매 순간 트럼프를 방어하는 쪽에 서 있었다”며 “2016년 미 대선에서의 러시아 개입이 과장된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한 게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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