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가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를 향해 국제사회의 대응이 실패할 경우 독자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헤일리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즉각적인 시리아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 초안을 회람하며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행동에 나서는 것에 실패하면 미국은 독자 행동을 취해야 할 수밖에 없다”며 “이것은 우리가 선호하는 길이 아니지만 우리가 취할 것임을 보여준 길”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학무기 공격과 비인간적인 고통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려는 모든 국가에 경고한다”며 “특히 무법자 시리아 정부에 경고한다. 미국은 반드시 그래야 한다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시리아에서 30일 간의 휴전을 촉구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24일 30일 휴전 결의를 채택했지만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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