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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이 마지막 직원조회서 당부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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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이 마지막 직원조회서 당부한 말은?

입력
2018.03.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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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뷰파티홀에서 열린 부인 김혜경 씨의 요리 에세이 '밥을 지어요'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성남시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뷰파티홀에서 열린 부인 김혜경 씨의 요리 에세이 '밥을 지어요'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임기 중 마지막 직원조회에 참석해 "공직자의 권한은 국민, 시민에게서 왔다"며 공직자로서 본분에 충실한 공정한 권한 행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오는 15일 시장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마지막 직원조회가 될 것 같아 처음 취임했을 때 여러분에게 했던 이야기를 한 번 더 할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라가 멸망하는 진짜 뿌리는 국가나 정부, 관료, 정치인들의 부패이고, 부패의 핵심은 불공정"이라며 "정부는 공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공정하게 보장해야 한다. 그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그 핵심은 공정함에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든 시장이든 공무원이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권한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 쓸 힘"이라며 "권한이 공정하게 행사된다는 것은 국민이 함께 잘살기 위해 맡긴 힘을 공정하게 쓰는 것이고 그래야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8년간 여러분이 공직자 역할을 다 한 덕분에 인정받는 정치인이 됐다. 제가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물을 다 갖게 된 것 같아 한편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꼭 빚을 갚겠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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