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6,914명 대상 실태조사 발표
외래진료 평균 11.6회… 국민 84.2% 이용 의향 있어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국민 10명 7명은 한방의료를 이용했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방의료를 통해 가장 많이 치료한 질환은 요통이고, 전체 국민 10명 중 8명은 향후 한방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통계청 승인을 받아, 한방의료 실태조사 일반국민 5,000명,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래환자 1,010명, 입원환자 904명 등 총 6,914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한방의료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일반국민의 73.8%가 한방의료를 이용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90.6%로 가장 높았고, 50대(86.1%), 40대(77.7%)가 뒤를 이었다. 한방진료를 통해 가장 많이 치료한 질환은 요통(52.7%)이었다.

한방 외래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1.6회, 입원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7회였다. 한방의료기관 외래 및 입원 진료 시 가장 많이 치료받은 질환은 척추질환(허리부위)과 관절염으로 조사됐다.

한방진료 시 이용한 치료법은 침 시술로 이용자의 90.2%가 받았다. 부항은 53.0%, 뜸은 49.1%, 한방물리요법은 40.2%를 각각 기록했다. 한약은 한방병원,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96.6%)에서 소비됐다. 약국이나 한약방 등 한약 조제ㆍ판매기관 소비는 3.4%에 불과했다.

향후 한방의료 이용 의향도 긍정적이었다. 전체 국민의 84.2%는 향후 한방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었다. 50대 이상은 10명 중 9명이 이용의사를 밝혔다.

한방의료 개선과 관련해서는 ▦한방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한약재 안전성 확보 ▦한의사와 의사 간 원활한 협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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