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결 영업손실 653억원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13일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노사 합의에 따라 4월2일부터 심야근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무형태 변경에 따라 기존(조립 1라인 기준) 주야 2교대(11+9.5 시간)에서 주간 연속2교대(8+9 시간)로 전환되면서 근로자 1인당 일일 평균 근로시간은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간 티볼리 브랜드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만 주야 2교대로 운영돼 왔다.

쌍용차 노사는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협의를 2016년 10월부터 진행해 왔다. 올 1월 31일 노사합의 이후 조합원 설명회와 투표를 거쳐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심야 근무 해소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제조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653억원으로,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946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줄었고, 당기순익은 658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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