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평창올림픽 폐회식에도 시진핑 안 온다

알림

평창올림픽 폐회식에도 시진핑 안 온다

입력
2018.02.13 17:32
0 0

외교부 “中 류옌둥 부총리가 참석

주석 특별대표 자격 24~26일 방한”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중국망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중국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방한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4~26일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며 “류 특별대표는 25일 폐회식에 참석하고 중국 측 대표단 격려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중국 측이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에 국가주석 특별대표를 파견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 측의 한중 관계 중시와 성공적 평창올림픽 개최 지지 의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시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정(韓正) 정치국 상무위원을 파견한 바 있다.

중국 최고위급 여성 지도자인 류 부총리는 2015년 베이징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공산당 정치국 위원 시절인 2013년 2월에는 시 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 주석이 평창올림픽에 와주길 바랐다. 지난해 12월 첫 방중 때 직접 초청한 데 이어 지난달 전화 통화 때도 폐회식 참석을 재차 요청했다.

그러나 애초 시 주석 참석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았다. 집권 2기를 맞은 시 주석이 내달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를 앞둔 데다, 중국 국가주석이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석한 전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