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티켓
두 배 ‘뻥튀기’ 판매 50대 검거
잠복 경찰에 접근했다가 입건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12일 강릉 관동하키센터 검색 대 앞에 인파가 몰려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매표소에서 암표를 판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8분쯤 관동하키센터 앞에서 코리아팀과 스웨덴 경기 입장권을 암표로 판매한 백모(59)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백씨는 이 경기 입장권 2장을 각 4만원에 현장 구입한 뒤, 8만원씩 모두 16만원을 받고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스웨덴전 입장권은 지난 12일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30분 만에 매진됐다.

백씨는 암표를 팔기 위해 이날 오전 서울에서 강릉으로 내려 왔으며, 암표 매매 전력도 39차례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씨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게 암표를 팔기 위해 접근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당시 경찰은 보안시설점검 등을 마치고 암표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근무조를 투입한 상태였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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