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제수용품 가격조사 결과

과일 등 가격 내려 지난해와 비슷

세배 배우는 어린이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올해 제주지역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해 설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 23만7,800원에 비해 2.1% 하락한 23만2,800원(4인 가족 기준)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각종 과일 7개 품목과 나물채소류 7개 품목, 육류와 수산물류 6개 품목, 가공식품류 6개 품목 등 26개 품목을 설 차례상에 올린다고 가정해 산출한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류 7개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4.8%, 나물채소류 7개 품목의 가격은 4.1% 각각 하락했다. 또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도 지난해 설보다 0.1%, 가공식품류도 2.6%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과일류와 나물채소류가 작황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하락해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은 전체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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