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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알을 낳는 포유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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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알을 낳는 포유류가 있다

입력
2018.0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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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낳는 포유류가 있다. 'EverydayFacts' 유튜브 캡처
알을 낳는 포유류가 있다. 'EverydayFacts' 유튜브 캡처

‘포유류’는 흔히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는 척추 동물을 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달리 ‘알을 낳는 포유류’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단공목’으로 불리는 동물들인데요. 이들은 알을 낳고, 새끼가 부화하면 젖을 먹여 키운다고 합니다. 호주와 뉴기니에서만 서식하는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가 여기에 속하는데요.

이들 중 오리도 너구리도 아닌 독특한 외모의 오리너구리는 포유류, 조류 그리고 파충류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오리너구리의 번식기는 7~11월로, 교미를 마친 암컷은 물가에 굴을 파고 들어가 1~3개의 알을 낳는다고 해요. 산란 후 7~10일 정도 알을 품으면 새끼가 부화하는데, 이때부터는 다른 포유류와 동일하게 젖을 먹여 육아를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 더! 단공목 동물에게는 젖꼭지가 없습니다. 대신 땀샘이 변화해 생긴 젖샘에서 젖이 나온다고 해요. 새끼 오리너구리는 어미의 젖샘을 문질러 털 사이로 스며 나오는 젖을 핥아 먹는 것입니다.

바늘두더지라고도 불리는 가시두더지도 오리너구리와 마찬가지로 알을 낳습니다. 하지만 오리너구리와는 달리 한 번에 하나의 알을 낳고, 어미의 배에 있는 육아낭에서 새끼가 부화한다고 해요.

외모부터 번식까지 모든 것이 기이한 이들. 포유류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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