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철 (주)고려건설 회장이 한국생활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협회가 아마추어 예술인, 동아리 단체의 구심점이 되어 생활예술 플랫폼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libo.com

“아마추어라는 프레임에 갇혀 예술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생활예술인들이 당당하게 인정받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장세철 (주)고려건설 회장(58.사진)이 한국생활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생예총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한생예총협회는 예총에서 소외된 50여개 단체가 17개 분과를 만들어 결성한 생활예술단체다. 생활예술을 지향하는 예술문화단체들이 수시로 모여 친목을 다지고 권익을 옹호하는 한편 서로의 활동을 돕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10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예술관계자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동방의 빛’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클래식과 실용 음악을 넘나드는 공연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 회장은 카메오로 출연해 즉석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뽐내 생활예술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생예총협회은 8년 전 협회 결성을 기획했으나 현실의 장벽에 막혀 출범을 뒤로 미루어왔다. 무엇보다 구심점이 될 수장을 만나지 못했다. 장 회장이 발기인들과 뜻을 함께하면서 출범이 급물살을 탔다. 장 회장은 “전문인들만 예술 활동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면서 “협회가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든든한 언덕이자 재능기부를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려풀비체’를 대구 최고 시세 아파트 브랜드로 성장시킨 장 회장은 올해 대구 첫 아너소사이티(113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중앙회 운영위원, 동화사 신도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l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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