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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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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입력
2018.02.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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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요기능 개편 등 약속

김방훈(64)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ㆍ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방훈(64)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ㆍ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방훈(64)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이 9일 6ㆍ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자신이 제주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개발정책 혼선, 신뢰를 잃은 외국인 투자정책, 주민 반발에 부딪힌 쓰레기 정책, 불편만 가중시키는 교통정책 등으로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원희룡 지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제주시를 동ㆍ서 2개 시로 나누는 등 도시 주요기능 개편, 생활쓰레기 요일별배출제 전면 폐지ㆍ개선, 일자리 창출, 복지 수요정책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 한림읍 출신으로 1973년 공직에 입문한 뒤 제주도청 도시건설본부장과 기획관리실장, 제25대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취임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지난해 6월 20일 퇴임한 뒤 8월 복당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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