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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종합운동장 허물고 공용터미널ㆍ호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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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종합운동장 허물고 공용터미널ㆍ호텔 짓는다

입력
2018.02.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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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복합단지 제시

민간공모 개발 방안 추진

용인도시공사 제공
용인도시공사 제공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종합운동장 터가 공영터미널과 공공업무시설, 호텔, 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용인도시공사는 8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용인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에서는 마평동 704 일대 5만577㎡ 규모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를 공영터미널과 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공공업무시설, 호텔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지하에 공영터미널을 배치하고 지상에는 업무시설과 공공시설, 사후면세점을 포함한 쇼핑센터, 호텔, 공동주택,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세운다는 것이다. 경안천변에 수변 광장을 조성하고, 운동장ㆍ송담대역과 용인중앙시장까지 연결통로나 무빙워크로 연결하는 밑그림도 공개됐다.

다만 종합운동장 옆에 2003년 개관한 용인실내체육관은 존치하기로 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번 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행정안전부의 검증을 받은 뒤 11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2020년쯤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1995년 준공된 종합운동장은 규모가 크지 않고 낡아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해왔다. 김량장동에 있는 기존 용인공용버스터미널도 비좁아 시설개선이 요구됐는데, 시는 종합운동장 터에 터미널을 옮겨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종합운동장 부지 복합개발은 용인시의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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