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3위 - 울산 중구

작년 4030명 취업 알선 성과
내년엔 ‘올해의 관광도시’ 행사
울산 중구가 운영하는 종갓집예술창작소에서 시민들이 전시된 창작 예술품을 감상하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 제공
지난해 성탄절 전야 울산 중구가 개최한 눈꽃축제에서 박성민 구청장(왼쪽)과 김기현 울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관광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울산 중구 제공

성탄절 전야인 지난해 12월 24일 밤 눈이 귀한 울산 중구 원도심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제설기가 토해내는 눈을 맞으며 1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울산중구 눈꽃축제(12회)’가 펼쳐진 것이다.

여성 아이돌그룹 ‘홀릭스’와 모 방송사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수상자들의 팝페라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웠으며, 대형스크린을 통해 진행된 스마트게임존과 겨울철 민속놀이인 엿치기, 제기차기 등에는 관광객으로 북적댔다. 이틀간 진행된 이색 겨울축제에는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산업수도 울산을 ‘관광도시’로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1년여 전부터 울산 중구가 운영하는 종갓집예술창작소는 지하 음악연습실과 지상 창작실을 갖추고 문화예술활동 거점이 필요한 예술인과 주민, 동아리 회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선 지역 웹툰작가, 작사가, 사진작가 등 50여명이 예술활동을 벌이며 창작물을 전시ㆍ판매, 문화관광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창작소는 지난해 12월 23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사계절예술파티’를 열어 문화예술을 공유ㆍ확산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울산의 종갓집’ 중구가 전국 69개 자치구에 대한 경쟁력 평가결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행정서비스(2위)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일자리경제 1위, 문화관광 5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였다. 구청민원실에 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해 지난해 4,030명에게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동식 센터도 운영해 189명을 상담하고 32명을 취업시켰다. 또 지역일자리 공시제와 채용박람회, 일자리발굴단 운영, 일자리뉴스 발간, 퇴직자지원, 사회적 기업 육성, 마을기업 선정 등 취업 진작에 도움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은 “올해 한국일보 평가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차질 없이 준비해 울산 중구가 전국은 물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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