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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단 지원 동유럽인, 선수촌서 여성 강제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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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단 지원 동유럽인, 선수촌서 여성 강제추행

입력
2018.02.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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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추행 혐의로 조사 중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평창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자국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외국인이 평창 선수촌에서 내국인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원경찰청과 평창조직위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30분쯤 평창군 평창선수촌 올림픽 빌리지 내 홍보부스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외국인 남성 A씨가 내국인 20대 여성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올림픽 경기에 나서는 자국 대표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평창에 파견됐다. 사건 발생 후 B씨는 평창조직위 안전관실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손을 잡고 허리를 감싸 안으며 들어 올리는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추행했다는 신고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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