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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지역정치 세력과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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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지역정치 세력과 협력 필요”

입력
2018.0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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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입당 배경 밝혀

박홍률 목포시장이 2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민주평화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목포시 제공.
박홍률 목포시장이 2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민주평화당 입당 배경을 밝혔다. 목포시 제공.

국민의 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정치 세력과의 협력이 필요해 신당창당에 참여하게 됐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2일 박 시장은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소속으로 남는 것은 저 혼자만의 편안함을 쫒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목포는 뉴딜사업과 해양관광복합도시 건설, 대양산단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이들 현안사업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목포 창당결의대회와 여수 전남도당 창당대회 등에 참여한 박 시장은 이날 민주평화당에 공식 입당서를 제출했다.

그는 또 “민선 6기 시정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6개월 동안 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목포발전이란 현안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했고, 앞으로도 정치권과 손을 잡아야 목포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제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 재정건전화 추진, 전국 제1수산도시 건설 등 목포시의 올해 주요 정책들을 설명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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