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입당 배경 밝혀
국민의 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입당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정치 세력과의 협력이 필요해 신당창당에 참여하게 됐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2일 박 시장은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무소속으로 남는 것은 저 혼자만의 편안함을 쫒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목포는 뉴딜사업과 해양관광복합도시 건설, 대양산단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이들 현안사업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목포 창당결의대회와 여수 전남도당 창당대회 등에 참여한 박 시장은 이날 민주평화당에 공식 입당서를 제출했다.
그는 또 “민선 6기 시정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6개월 동안 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목포발전이란 현안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했고, 앞으로도 정치권과 손을 잡아야 목포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제적인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조성,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 재정건전화 추진, 전국 제1수산도시 건설 등 목포시의 올해 주요 정책들을 설명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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