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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자체 평가] 경북도, 도청 이전하며 행정서비스 집중… 중하위권서 1위 ‘점프'

입력
2018.02.01 04:4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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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ㆍ재정역량ㆍ주민평가서

전남도, 고르게 득점하며 2위

교육ㆍ사회복지ㆍ문화관광 우수

충남도는 종합 3위에 올라

2018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광역 자치단체인 도 중에서는 경북도가 종합 1위, 전남도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북도가 1위로 약진한 것이 눈에 띈다. 경북도는 평가의 비중이 높은 행정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해 재정역량(4위), 주민 대상 설문조사(주민평가ㆍ5위)의 상대적 열세를 극복했다. 2016년 2월 도청을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행정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특히 도청이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경북 북부권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시너지효과까지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실제 사회복지, 교통, 교육 등에서 각각 3위를 하는 등 행정서비스 평가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행정서비스(3위), 재정역량(3위), 주민평가(3위) 등 평가 전 영역에서 고른 득점을 한 게 차석을 차지하는데 주효했다. 전남도는 행정서비스 평가 절대치에서 1위였지만 개선도 점수에서 경북도를 넘어서지 못했다. 재정역량에서는 지방세 징수율과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비율 등에서 1위를 했고 재정성과(2위)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행정서비스(2위), 주민평가(2위)에서는 전남도를 앞섰지만 재정역량(5위)이 상대적으로 낮아 종합 3위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충남도는 교육(1위), 사회복지(2위), 문화관광(2위)의 성적이 좋았지만 지역개발, 환경, 교통 등은 뒤처졌다. 재정역량 평가에서는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비율, 지방 공기업 부채비율 등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전년도 종합 1위를 차지했던 경기도는 주민평가와 재정역량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4위로 내려갔다. 경남도는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하위권을 기록했으나 재정역량에서 2위를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민 평가에서는 경기도와 충남도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단체장의 지명도가 주민 평가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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