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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자체 평가] 작년에 이어… 서울ㆍ울산시 나란히 1ㆍ2위 ‘굳건’

입력
2018.02.01 04:0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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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역량은 울산이 앞서가고

주민평가에선 서울이 독보적

행정서비스 8개 분야에서

광주시의 약진 두드러져져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평가’ 특별ㆍ광역시 부문에서 서울시가 종합 1위, 울산시가 종합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던 서울시와 울산시가 이번에도 같은 순위를 보인 만큼 두 자치단체는 한동안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재정역량만 놓고 보면 울산시가 1위다. 울산시는 지방세징수율, 예산대비채무비율,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비율에서 1위, 자체세입비율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재정역량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자체세입비율과 행정운영경비비율에서 1위를 하고도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비율과 재정성과에서 하위권에 머무른 바람에 재정역량 2위에 그쳤다.

반영 비중이 가장 큰 행정서비스 부문에서는 광주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광주시는 행정서비스 8개 분야 중 사회복지, 문화관광, 안전, 교육, 교통 등 5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행정서비스 개선 정도 또한 2위를 월등히 앞섰다. 울산시는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안전, 교육 등 4개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행정서비스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문화관광, 안전, 교통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사회복지, 지역개발 등의 점수가 낮았다. 인천시는 일자리경제, 지역개발, 환경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했으나 문화관광과 교통에서 부진해 행정서비스 4위에 머물렀다.

자치단체 주민 대상 설문조사(주민평가)에서는 서울시가 단연 1위였다. 주민평가는 자치역량과 행정서비스 역량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 정도, 단체장의 청렴 수준 및 지방자치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정도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측정했다. 서울시는 4개 분야 모두에서 압도적 1위였다. 주민평가 2위는 울산시, 3위는 광주시로 나타나 주민평가 1~3위와 종합 순위 1~3위가 일치했다. 주민평가 반영 비율이 15%에 불과하지만 여기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면 종합 순위가 높아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달리 종합 4위인 인천시는 주민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행정서비스 역량에 비해 주민 만족도가 떨어진 셈이다. 박광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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