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의겸 전 한겨레 기자.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6ㆍ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대변인 후임으로 김의겸(55) 전 한겨레 선임기자를 내정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정부 출범 후 대언론 소통을 책임지고 안정적 기반을 구축한 박수현 대변인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국민 소통을 신뢰감 있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9월 최순실씨가 K스포츠재단 배후임을 밝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특종보도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부 출범 직후 초대 대변인으로 거론됐지만 고사했다.

전북 군산 출신의 김 내정자는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ㆍ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을 거쳤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었던 문 대통령을 취재한 인연이 있다. 김 내정자는 박 대변인의 사표가 수리되는 내달 초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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