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지난해 2월 데뷔 무대를 가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다시 초청 받았다. 28일 카네기홀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성진은 내년 1월 2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카네기홀 메인홀인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독주회를 연다. 카네기홀은 “카네기홀 데뷔 무대에서 매진을 기록한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 레퍼토리로 돌아온다”며 “그의 ‘명쾌하면서도 반짝이는 사운드’(파이낸셜 타임스)는 그가 왜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지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성진이 초청된 프로그램은 동시대 최고 기량의 피아니스트를 소개하는 ‘키보드 비르투오소Ⅱ’ 시리즈로 현존 최고의 초절기교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2018년 11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선다. 조성진의 라이벌로 꼽히는 다닐 트리포노프(2019년 2월 9일), 러시아 출신의 예핌 브론프만(4월 4일),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예브게니 키신(5월 16일)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른다.

조성진은 연주회에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드뷔시의 영상 1집 및 전주곡 1권 중 4곡,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들려준다. 쇼팽을 메인 레퍼토리로 연주했던 2년 전 무대와 달리 프랑스 미셸 베로프 교수를 사사하면서 영향 받은 드뷔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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