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캡처

배우 하지원의 동생인 배우 전태수씨가 지난 21일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씨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한테 투정 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조씨는 “어깨 무겁지 말고, 마음 무겁지 말고,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고인의 죽음을 추모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배우 하리수씨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전씨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 캡처 사진을 올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를 추모했다.

하리수 인스타그램 캡처

원로배우 박인환씨도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에서 젊은 배우의 황망한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씨는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영화 ‘비밥바룰라’ 언론 시사회에서 “오늘 아침 전태수가 우울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젊은 나이에 배우를 포기할 수도 없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우 생활을 하며) 힘들 수도 있고, 우울증이 올 수도 있겠다 싶더라”며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한 극복하고 헤쳐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2007년 SBS 아침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한 전씨는 드라마 ‘왕과 나’(SBS), ‘성균관 스캔들’(KBS2), ‘몽땅 내사랑’(MBC) 등에 출연했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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