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바라본 남산 일대가 온통 희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 올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남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17일 전국 실시간 대기 오염도 공개홈페이지(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오전 8시기준 서울은 초미세먼지(PM2.5)가 85㎍/m³, 경기는 90㎍/m³로 ‘나쁨’(51~100㎍/m³)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천(62㎍), 강원(62㎍), 충남(64㎍)도 ‘나쁨’ 수준이다.

18일도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환경부 측의 분석이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중·남부와 충청, 남부, 제주에서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낮까지 강원 중·남부,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내륙, 경남 북서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강원 중·남부산지, 경북 북부산지의 예상 강설량은 1∼3㎝다.

한편 강원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대기건조,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고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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