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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평창]“평창은 열심히 응원, 4년 뒤 베이징은 내 무대로”

입력
2018.01.14 18: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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폋창 동계올림픽 국내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였던 유영. 인천=홍인기 기자
폋창 동계올림픽 국내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였던 유영. 인천=홍인기 기자

안녕하세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14ㆍ과천중)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니,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됩니다.

저는 동계올림픽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일곱 살이던 2010년, 따뜻한 나라인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었는데 (김)연아 언니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엄마와 함께 본 뒤 피겨를 시작하게 됐으니까요.

피겨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한국으로 왔고, 1년 반 만에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고, 또 1년 뒤에는 2016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만 11세에 역대 최연소 우승자가 됐습니다. 얼마 전 이 대회에서 연아 언니 이후로는 두 번째로 200점을 넘기며 또 한 번 우승을 했습니다. 어느덧 국가대표 3년 차가 됐어요.

제가 올림픽 출전연령(15세 이상)이 안 되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나이가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올림픽에서 뛰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립니다. 그 무대에 태릉에서 같이 훈련하는 언니, 오빠들이 출전합니다. 얼마나 긴장될까요. 피겨 선수라서 정말 잘 압니다.

저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을 꿈의 무대로 그리면서 이번에는 열심히 ‘팀 코리아’를 응원할 생각입니다. 많이 긴장될 언니 오빠들, 평창올림픽에서 ‘클린’ 연기를 기원합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피겨에 관심을 갖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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