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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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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현대重 군산조선소 재가동 총력

입력
2018.01.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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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구 사장 신년인사회서

70척 수주하면 재가동 언급

市 “긍정적 신호ㆍ준비 최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전북 군산산업단지 내 180만㎡ 부지에 건립된 조선소는 25만톤급 선박 4척을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경. 전북 군산산업단지 내 180만㎡ 부지에 건립된 조선소는 25만톤급 선박 4척을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는 “지난 11일 부산에서 개최된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이 ‘올해 70척 이상의 선박을 수주하면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군산조선소가 조기 재가동의 희망을 갖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강 사장의 발언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회사 측의 의지를 밝힘과 동시에 재가동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선박 수주 목표 숫자까지 언급함으로써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적용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해야 하는 국제 조선업계의 환경변화도 선박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측에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시점을 명확하게 확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선박 수주 동향 파악과 선박 수주 지원, 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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