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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평창서 남북 봅슬레이 합동훈련 가능성”

입력
2018.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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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 모습. AP 연합뉴스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 모습. AP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이 봅슬레이에서 합동 훈련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미국 출신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고위 관계자의 지도로 남북 선수들이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합동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남북 합동훈련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정식 경기가 아닌 테스트 주행 때 이뤄진다.

테스트 주행은 정식 경기 전 빙질과 썰매 상태를 점검하고자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남북 선수들의 합동훈련은 일종의 이벤트와 같은 성격을 띤다. AP는 이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 ‘평창 회의’에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IOC 위원인 이탈리아의 이보 페리아니 IBSF 회장이 남북 선수 2명씩 탑승하는 봅슬레이 합동 테스트 주행 계획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페리아니 회장과 대린 스틸 미국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은 남북 선수의 훈련을 지도한다.

스틸 회장은 “계획은 실행될 것 같다”면서 “나는 남과 북의 어떤 협력이든 이를 지원한다는 제안을 좋아하고 스포츠는 그것을 위한 위대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에서 현재 활동하는 봅슬레이 선수가 있는지, 어떤 선수가 남북 공동훈련에 참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동계올림픽 7개 종목 중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만 국제연맹에 가입했다. 따라서 IBSF에 가입된 북한 선수는 없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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