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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 시즌 첫 우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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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 시즌 첫 우승 등

입력
2018.01.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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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스키애슬론 결승전에서 역주하고 있는 이채원. 평창=연합뉴스
지난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스키애슬론 결승전에서 역주하고 있는 이채원. 평창=연합뉴스

한국 크로스컨트리 간판 이채원(37)이 2017~18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원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클래식에서 16분08초4로 우승했다. 2위 에이미 왓슨(호주)의 16분20초4에 2초를 앞섰다. 3위는 주혜리(27)가 16분27초5를 기록했고, 고다마 미키(일본)가 16분42초0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 10㎞ 프리와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채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36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초 국내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서는 12위를 기록,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FIS 월드컵 최고 성적을 낸 이 분야의 간판이다. 이채원은 “소치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이 목표”라며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20위권을 바라보고 있다”고 다짐했다. 지난해까지 이채원은 동계체전에서 금메달만 67개를 따낸 ‘체전의 전설’이기도 하다.

바이애슬론 전설 뵈른달렌, 평창행 무산 위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까지 그만둔 올레 에이나르 뵈른달렌(44ㆍ노르웨이)이 평창행 티켓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뵈른달렌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루폴딩에서 열린 2017~18 BMW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5차 남자 개인 종목에서 42위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 최소 6위에 올라야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비에른달렌은 사격에서 3발을 놓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1위를 차지한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44분27초9)와는 4분43초6 차이였다. 경기 후 뵈른달렌은 “세 번째 사격에서 두 차례 표적을 놓쳤을 때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낙담했다. 뵈른달렌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6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비롯한 13개의 메달을 획득,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고(故) 엄운규 태권도 원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

지난해 6월 타계한 고 엄운규 태권도 원로가 11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국기원장을 지낸 고인은 생전에 정부로부터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기린장과 백마장을, 사후에는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족 측과 태권도계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11월 국가보훈처에 고인에 대한 국립묘지 이장을 신청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 및 태권도 세계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고인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심의, 의결했다. 고 엄운규 원로는 지난해 6월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과 부총재, 국기원 부원장 등을 지내고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국기원 원장으로 세계태권도 본부를 이끌었다.

모굴 최재우, 예선 1위로 오른 월드컵 결선서 아쉬운 실격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간판 최재우(24)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사상 첫 메달에 다가갔으나 결선에서 넘어지며 아쉽게 실격했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디어밸리의 디어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2017~18 FIS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 경기를 펼치던 중 경사면에서 균형을 잃고 자세가 무너져 넘어지면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첫 점프에서 ‘콕 1080(공중에서 기울어 세 바퀴 회전)’을 수행한 뒤 다시 둔덕 사이를 질주하던 최재우는 앞쪽으로 넘어지며 슬로프 가장자리까지 미끄러졌다. 한편 이날 2차 결선에서는 킹스버리가 87.33점을 획득해 엔도 쇼(일본ㆍ84.44점)를 따돌리고 이변 없이 정상에 올랐다.

정효근ㆍ김민수ㆍ최진수,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출격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벤트 ‘덩크 콘테스트’와 ‘3점 슛 콘테스트’에 출전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KBL은 11일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DB손해보험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 2014~15시즌 우승자 정효근(전자랜드)을 비롯해 김민수(SK),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김진용(KCC) 등 총 1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덩크 콘테스트 외국인 선수 부문엔 마커스 블레이클리(현대모비스), 찰스 로드(KCC), 디온테 버튼(DB), 큐제이 피터슨(인삼공사) 등 총 10명이 나선다. 이중 블레이클리와 로드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블레이클리는 2015~16시즌 우승자이고 로드는 2011~12시즌에 우승자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덩크, 3점슛 콘테스트 결승은 각각 올스타전 본경기 하프타임, 1쿼터 타임아웃 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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