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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추방” 검은 물결로 출렁인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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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추방” 검은 물결로 출렁인 골든글로브

입력
2018.0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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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7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한 셀마 헤이엑(왼쪽)과 애슐리 저드. AP 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7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한 셀마 헤이엑(왼쪽)과 애슐리 저드. AP 연합뉴스
안젤리나 졸리. AP 연합뉴스
안젤리나 졸리. AP 연합뉴스
케서린 제타존스. AP 연합뉴스
케서린 제타존스. AP 연합뉴스
머라이어 캐리. AP 연합뉴스
머라이어 캐리. AP 연합뉴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검은 물결로 출렁였다.

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여자 배우들은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섰다. 검은색 드레스는 할리우드에 만연한 성폭력에 저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쏟아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는 ‘미투(MeTooㆍ나도 당했다) 운동’이 벌어졌고,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검은 드레스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앤젤리나 졸리, 샤론 스톤,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에마 스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 등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이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 중 일부는 가슴에 ‘타임스 업(Time's Up)’이라고 새겨진 배지도 달았다. ‘타임스 업’은 할리우드 업계에서 일하는 여자 배우, 프로듀서, 작가 등 300여 명이 미국 사회의 성폭력과 성차별을 근절하기 위해 최근 결성한 단체다. 와인스틴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애슐리 저드를 비롯해 에바 롱고리아, 메릴 스트리프, 내털리 포트먼, 에마 스톤, 리즈 위더스푼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니콜 키드먼. AP 연합뉴스
니콜 키드먼. AP 연합뉴스
할 베리. AP 연합뉴스
할 베리. AP 연합뉴스
맨디 무어. AP 연합뉴스
맨디 무어. AP 연합뉴스
페넬로페 크루즈. AP 연합뉴스
페넬로페 크루즈.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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