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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 건설업체 ‘기(氣)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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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 건설업체 ‘기(氣) 살리기’

입력
2018.0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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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유망 중소전문건설업

스케일 업(기업 역량 강화)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역 하도급율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 Scale Up(기업 역량 강화)’ 용역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하지 못한 성장가능성 높은 지역 유망 중소전문건설업 10개사를 선발해 기업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영역별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등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앙 1군 대기업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게 적극 지원, 궁극적으로 지역 일감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지속된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토공, 수공분야 등 상위 전문건설업체의 수주편중 현상에 반해 경기와 밀접한 실내건축, 창호, 도장 등 중하위권 지역 중소업체는 대기업 협력업체 선정기준에도 미달하는 등 업종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가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소전문건설업체의 스케일 업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

사업은 당장 이달부터 추진되며 전문건설협회를 통해 20개사 추천 받아 10개사 선정→ 선발된 기업 역량ㆍ수준 진단→ 영역별 경영과제 도출→ 강소기업으로 육성 등의 과정을 거쳐 중앙 1군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ㆍ지원이 최종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엔 유연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며, 새로운 성장을 위해 기업의 ‘스케일 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들의 기(氣)를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외에도 부산지역 대형 건설현장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율을 높이고, 지역 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 할 수 있게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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