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올해의 도전과제로 ‘회사 문제 해결’(Fix Facebook)을 내세웠다.

그는 올해 자신과 페이스북의 과제는 “커뮤니티를 오용과 증오로부터 보호하고, 국가의 개입을 방어하는 것”이라고 설정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학대와 증오로부터 우리의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있는지 국가의 간섭을 막아내고 있는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는 우리의 정책을 실행하고 우리의 도구(페이스북)를 악용하는 것을 막는 데 있어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반성했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정보원들이 미대선을 흔들려는 목적으로 올린 ‘페이크 뉴스’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비난과,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착취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난 받아왔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페이스북은 세계 20억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뉴스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가졌을 뿐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의 책임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2009년부터 매년 자신의 연간 도전 과제를 새해 결심 형식으로 밝혀왔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모든 주를 방문해 평범한 사람들과 만나겠다고 밝혔고, 그 이전에는 중국어를 배우거나 365마일을 달리겠다는 등의 과제를 설정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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