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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 20리바운드’ 괴력의 브라운…전자랜드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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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점 20리바운드’ 괴력의 브라운…전자랜드 3연승

입력
2018.01.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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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브라운이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전자랜드 브라운이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골밑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45점 20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한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93-89로 따돌렸다. 연말 2연승에 이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자랜드는 6위(17승14패)를 지켰다. 최근 삼성전 3연패도 끊었다.

브라운은 전반전에만 22점 9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쿼터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전자랜드는 전반을 35-37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 5분33초를 남기고 45-45로 맞선 상황에서 정영삼의 3점포에 이어 브라운의 자유투로 5점 차를 만들며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4쿼터 들어 김동욱, 문태영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삼성은 종료 6분10초를 남기고 김태술도 3점 슛을 터뜨리며 71-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종료 3분40초 전 박찬희의 3점포로 응수하며 76-74로 재역전 했고, 이어진 브라운의 골밑슛으로 78-74로 차이를 벌렸다. 2분 22초를 남기고선 이날 3점 슛 난조를 겪던 차바위가 마침내 하나를 꽂으며 81-7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5초를 남기고 91-89까지 쫓아갔으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고양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95-8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9위(9승22패), LG는 8위(10승20패)를 각각 유지했다. 전반을 47-42로 앞선 오리온은 3쿼터에만 14점을 집중한 저스틴 에드워즈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 3분30여 초를 남기고 67-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가 3쿼터 막바지 힘을 내면서 9점 차로 좁힌 가운데 4쿼터를 맞이했으나 오리온은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두 외국인 선수 버논 맥클린(27점 15리바운드)과 에드워즈(23점 5리바운드)가 5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진수가 17점을 보탰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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