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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 부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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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그림 부착 추진

입력
2018.01.04 16: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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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경고그림 확대도 논의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아이코스 스토어에 전시된 히츠. 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아이코스 스토어에 전시된 히츠. 연합뉴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를 바꾸고 그림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보건복지부는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법률, 경제, 행정, 언론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8명과 담배 규제 및 청소년 정책 관련 부처 국장급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흡연에 따른 질병·신체 손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담뱃갑 경고그림은 2016년 12월 23일 담뱃갑 앞·뒷면에 처음 부착됐다. 효과 유지를 위해 2년마다 그림을 교체키로 해 올해 12월 23일부터 새 그림을 부착해야 한다.

위원회는 현재 쓰이는 경고그림 10종의 효과 평가를 바탕으로 제2기 그림제작방향을 논의하고 그림 면적 확대, 면세담배에 외국어 경고 문구 도입 등에 대해서 검토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뱃갑 경고그림을 부착할지 논의해, 법 개정 여부를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동일하게 중독 위험을 알리는 주사기 그림이 쓰이고 있는데 이보다 강화된 경고그림이 필요하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 지난 해 국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 담뱃값과 같은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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