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위생을 위해 치약, 구중청량제 등을 많이 사용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치아 관리의 가장 기본인 칫솔질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요. 어릴 때부터 칫솔질을 해왔는데도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비급여 대상이 많은 치과 진료는 비용 부담에 꺼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몇 가지 칫솔질 요령을 숙지하셔서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제작: 정은선 기자

예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였습니다. 치아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의 치아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칫솔질' 입니다. 하루 세 번 칫솔질을 하는 데도 치아에 이상이 있다면 '바른 칫솔질'을 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01. 치아·잇몸 상태에 따라 칫솔·치약 선택

칫솔모는 치아 2개 반 정도 덮을 정도 크기가 적당하며, 치약은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없다면 중간 정도 마모성이 적당합니다. 단, 충치가 잘 발생하는 사람은 불소 성분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고르세요.

02. 칫솔질할 때 치약에 물 묻히지 마세요!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모 길이의 절반 또는 3분의 1정도의 적당량만 짜서,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이는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물에 닿으면 효과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03. 칫솔질, 하루 세 번이면 충분하다?

하루 세 번 칫솔질은 치아관리의 최소한의 횟수입니다. 특히, 흡연자는 치주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하루 3회 이상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04. 잇몸·치아 사이사이도 잘 닦아내야

국민의 70%는 양치할 때 잇몸을 제대로 닦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500종의 치아 세균은 잇몸에도 서식하므로 잘 닦아줘야 합니다. 또, 잇몸질환으로 상처가 생기면 이 부위를 통해 입 속 세균이 온몸에 퍼져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05. 구중청량제, 바른 사용법 알고 계세요?

가글액으로 불리는 구중청량제는 성인과 만 6세 이상 어린이가 1일 1~2회,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 냅니다. 사용 후 30분 정도는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치아 관리에도 꼭 들어맞는 말입니다. 어려서부터 바른 칫솔질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작: 정은선 기자

기사원문: 김치중, 권대익 기자

관련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프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