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선수들이 3일 프로배구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2(21-25 23-25 25-17 25-22 19-17)로 역전승했다.

4위이던 대한항공은 승점 32(12승 9패)가 돼 한국전력(승점 32)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양 팀의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대한항공이 앞선다.

KB손해보험이 첫 두 세트를 따내 승부의 추가 기울었지만, 대한항공은 뒤늦게 집중력을 발휘해 3, 4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듀스 접전에 들어갔고, 17-17에서 KB손해보험 강영준(31)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34)가 손현종(26)의 공격을 막아내 경기가 종료됐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25점, 곽승석(30)이 17점, 정지석(23)이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역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6 25-18 17-25 21-25 15-13)로 눌렀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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