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더 멀리 난다

새해부터 임무 교체된 안동병원 신형 응급닥터헬기 . 안동병원 제공.

올해부터 경북닥터헬기가 신형으로 교체 운항한다. 닥터헬기는 각종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한 헬기로,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해 응급환자를 수송하는 헬기다.

안동병원은 올해부터 경북닥터헬기로 2013년부터 운항해 온 유로콥터사의 EC135기종을 퇴역시키고 이탈리아 아쿠스타 웨스트랜드의 AW109 신형기종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헬기는 최대항속거리 785㎞, 운항거리 260㎞로 기존 닥터헬기보다 더 빠르고 더 멀리 날 수 있다.

경북도와 안동병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신형헬기 이착륙 훈련 및 경북권역 헬기 인계점 점검 등 종합시물레이션을 실시한 뒤 임무에 투입했다.

이 같은 닥터헬기는 전국적으로 6대가 운용 중이다. 인공호흡기,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종의 응급의약품을 탑재하고 있다.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 절개술, 흉관 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 처지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북닥터헬기는 지난 한 해 동안 1,656회 출동해 1,54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중증외상환자가 504명(33%)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341명(22%), 심장질환 213명(14%), 기타 484명(31%) 순이었다. 남성이 990명(64%), 여성 552명(36%)이었다. 평균 이송시간은 17분50초가 걸렸다.

김익동 안동병원 홍보팀장은 “닥터헬기 이송비용은 무료이며 출동 요청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054)840-3114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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