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강철비' '1987' 막판 영화 시장 견인

‘신과 함께-죄와 벌’은 1,0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17년 극장 관객수가 2억2,0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관객수는 2억1,986만7,14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총 관객수 2억1,702만6,182명보다 284만명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영화시장은 2013년에 처음으로 연간 관객 2억명 시대를 연 이후 5년 연속 2억명을 돌파했다.

당초 한국 영화의 부진으로 지난해 연간 관객수가 전년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12월 개봉한 ‘강철비’와 ‘신과 함께-죄와 벌’ ‘1987’이 동반 흥행하면서 영화 시장을 키웠다.

그 덕분에 한국 영화 점유율도 51.8%를 기록하며 2011년 이후 7년 연속 50%를 넘겼다. 전년도(53.7%)보다는 2% 가량 떨어진 기록이지만, 11월까지 50%를 밑돌았던 한국 영화 점유율을 연말 세 편의 영화가 견인했다. 12월 한 달간 극장 관객수는 2,387만5,106명으로, 전년도 12월 관객수 2,016명1,190명보다 371만명가량 많았다.

새해에도 한국 영화 빅3의 흥행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1일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초읽기에 들어갔고, ‘1987’은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강철비’는 2016년 마지막 날 400만 고지를 통과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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