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문성민이 29일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강력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누르고 선두 삼성화재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4 25-20 25-23)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승점을 39로 끌어올려 리그 1위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다. 승수(현대캐피탈 12승7패, 삼성화재 14승5패)에서만 뒤져 순위는 그대로 2위다. 내년 1월 1일 현대캐피탈의 홈 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격돌하는데 이 경기에서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다.

3라운드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31)은 1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드레아스 프라코스(28)도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을 흔들며 앞서간 끝에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2세트 들어 OK저축은행이 살아났지만 현대캐피탈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어렵지 않게 따냈다. 3세트는 양 팀이 팽팽했다. 하지만 24-23에서 현대캐피탈 안드레아스가 상대 조재성(22) 후위 공격을 가로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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