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7도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다가 그치면서 낮부터는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2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ㆍ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경북 서부 내륙에는 새벽에 눈발이 날리다가 오전 안에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청 북부, 강원 영서 남부 등이 1~3㎝, 그 밖의 수도권은 1㎝ 이하다. 이들 지역에는 눈과 함께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린 지역의 경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출근길 보행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의 기온은 오전에 영하 2도 수준이었다가 오후부터 급격히 떨어져 저녁 무렵 영하 7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아침보다 저녁 기온이 4~5도씩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8도로 예보됐다. 해안과 내륙 모두 강한 바람도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수준으로 매우 높게 일고, 서해 먼바다에서는 1.5∼3.0m, 남해 먼바다에서는 1.0∼2.5m로 인다.동해 상에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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