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삼일상고와 휘문고의 개막전에서 삼일상고 윤수빈(왼쪽)이 슛을 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가 18일 경기 성남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1983년 점보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농구대잔치는 1997년 KBL(한국농구연맹) 출범의 근간이 된 국내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이자 과거 농구 인기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대회다. 올해 3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남자 1,2부에 12개 팀, 여자부 4개 팀, 남자 고등학교 4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출전해 28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에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상을 지킨 '불사조' 상무와 최근 대학리그에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한 연세대를 비롯해 동국대, 단국대, 조선대 등 1부에 5개 팀이 출전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지금까지 농구대잔치에서 총 10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상무는 올해도 이승현, 김준일, 허웅, 임동섭, 문성곤 등 프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이에 맞서는 연세대는 허훈, 안영준 등 올해 대학리그 우승 주축멤버들이 프로에 진출했으나 양재혁, 김경원 등을 앞세워 상무의 아성에 도전한다. 풀리그로 펼쳐지는 1부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상무와 연세대의 경기는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여자부는 김천시청과 용인대, 서울시협회, 단국대 등 4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삼일상고와 휘문고, 안양고, 광신정보산업고 등 4개 고등학교도 출전해 고교 최강의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남자 1부와 여자부, 고등부는 풀리그로 순위를 정하고 남자 2부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또 3대3 대회는 경기 안산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첫 날 열린 개막전에서는 삼일상고가 휘문고를 83-58로 대파했다. 삼일상고 이현중은 후반에만 22점을 넣어 역전승에 앞장섰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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