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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한해의 끝자락 해가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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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한해의 끝자락 해가 지다

입력
2017.12.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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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한라산 중턱 가시리 공동목장 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와 한가롭게 풀을 뜯는 백마 뒤로 해가 지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제주 서귀포 한라산 중턱 가시리 공동목장 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와 한가롭게 풀을 뜯는 백마 뒤로 해가 지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해가 진다. 지는 해가 아름다운 이곳은 제주 서귀포 가시리목장. 황홀한 석양을 넋 놓고 감상 하지 못 하고 생각이 많아 지는 것은 지금이 12월이기 때문이다. 시나브로 한 해의 끝자락이 다시 왔다.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좋아야 한다고 ‘유종의 미(有終之美)’를 되 뇌이고 열심히 새해 계획도 세운다. 그러나 올 달력을 다시 보니 두 개의 국가 대사 날짜가 바뀌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지켜 질 것 같았던 11월16일로 표시 되었던 수능시험 과 12월 20일로 예정 된 19대 대통령 선거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다사다난” 했던 정유년이 저물어 간다. 마음을 열고 아무런 생각 말고 그냥 지는 해를 보자.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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