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 4세트에서 서브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대한항공이 강한 서브로 현대캐피탈의 속공을 끊어내며 1승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17-25 24-26 25-22 15-12)로 이겼다. 풀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해 승점 2를 추가한 대한항공은 총 18점(6승 6패)으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현대캐피탈은 6승5패(승점 19)로 2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가스파리니(33)는 서브 에이스 7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3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곽승석(29)은 16득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신영석(31)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속공을 조기에 차단했다. 강한 서브에 당황한 현대캐피탈은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렸다.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 들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서브에 적응했다. 현대캐피탈 센터 신영석은 대한항공 주포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냈다. 2세트와 3세트는 높이 싸움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의 차지였다. 리드를 빼앗긴 대한항공은 다시 서브로 돌파했다. 4세트 22-22에서 서비스권을 얻은 가스파리니가 연거푸 3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트를 끝냈다. 마지막 세트에서 대한항공을 구한 것도 서브였다. 1-1에서 가스파리니의 강한 서브가 현대캐피탈 차영석의 손을 맞고 나갔다. 가스파리니는 10-8에서 오픈 공격을 꽂아 넣으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2)으로 제압했다. 승점 20(6승 5패) 고지를 밟은 2위 도로공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현대건설(승점 20, 7승 3패)과 승점 차를 없앴다. 도로공사는 승수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바나(29)가 양 팀 합해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기업은행은 범실을 21개나 하며 자멸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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