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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능일에도 어김없는 ‘입시한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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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능일에도 어김없는 ‘입시한파’ 찾아온다

입력
2017.11.20 17:3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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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을 듯

서울 최저기온 영하 6도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추위에 떨며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최저기온 영하 6도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추위에 떨며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돼 23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도 어김없는 ‘수능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발표한 ‘수능일 기상전망’에서 “수능 예비소집일인 22일 오후 비가 그치면서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수능 당일(23일)까지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고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대전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등으로 상당수 지역이 영하를 밑돌겠다. 또 부산 3도, 광주 2도, 전주·강릉 0도, 제주 9도 등이다. 지진 피해를 당한 포항은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바람이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수험생의 컨디션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교차가 큰 만큼 두꺼운 외투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수능일 오후에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곳곳에서 내리겠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나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수능을 마치고 귀갓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수능 예비소집일과 당일에는 해상의 물결도 다소 높게 일어 해상을 통해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 다음날인 24일은 새벽에 중부 서쪽에서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에나 그치겠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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